NIA, 2019 오픈데이터 커뮤니티 데이 성료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문용식)이 공공데이터를 비롯한 오픈데이터 기반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네트워크의 장을 처음 열었다. 19일 서울 중구 한국정보화진흥원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는 '2019 오픈데이터 커뮤니티 데이'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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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중구 한국정보화진흥원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는 2019 오픈데이터 커뮤니티 데이 행사가 열렸다.

'오픈데이터 커뮤니티 데이'는 2013년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활성화에 관한 법률'과 함께 1000만건 이상 이용도를 기록 중인 공공데이터와 국내 오픈데이터를 기초로 산업별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뜻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로 마련된 네트워킹 행사다.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된 품질관리 평가와 표준화작업을 통한 데이터 품질향상과 전국 6개 창업지원 거점인 오픈스퀘어-D·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청년 빅데이터인턴십 등 데이터 관련 창업생태계 강화에 힘쓰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을 중심으로 (예비)창업인과 기업, 개발자, 정책담당 공무원들이 상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첫 소통의 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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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중구 한국정보화진흥원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는 2019 오픈데이터 커뮤니티 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시완 LBStech 대표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6회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 대통령상(제품 및 서비스 분야) 수상자 이시완 LBStech 대표(핵인싸 데이터 활용 창업)·조용국 노스마운틴 대표(투자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의 특강과 함께 공공데이터 실무자(기획)·창업기업 및 인턴십 참여자(활용)·공공데이터 개발 사업자(개방)·개발자 커뮤니티(품질) 등 각 분야별 관계자들의 자유 네트워킹 형태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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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중구 한국정보화진흥원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는 2019 오픈데이터 커뮤니티 데이 행사가 열렸다. 조용국 노스마운틴 대표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창업자·개발자·공무원 등 실무자들의 통합 네트워킹은 OECD 공공데이터 개방 지수(OUR-Index) 3회(2014, 16, 18년도) 연속 1위를 달성한 국내 데이터산업의 저력을 새롭게 환기할만한 계기였다. 여기에 국가중점데이터를 더욱 폭넓게 개방하기 위한 체계적인 프로세스 구축과 함께 공공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다양한 지원행보를 펼치겠다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의지와 목표가 분명하게 부각되면서 인공지능(AI) 관련 서비스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 활성화를 위한 '범정부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의 실현을 가늠해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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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중구 한국정보화진흥원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는 2019 오픈데이터 커뮤니티 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헌중 NIA 공공데이터본부장이 행사취지를 밝히고 있다.

이시완 LBStech 대표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인들 간에 함께 네트워킹할 기회가 흔치않고, 특히 본인이 쓰는 데이터 개발자나, 담당 공무원을 만나볼 기회는 매우 희박하다. 창업인을 위해 많은 분들의 노고를 알 수 있는 자리였고, 수집한 많은 정보들은 내년 사업에 바로 적용해 스타 기업으로 발돋움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투자사인 엔슬파트너스 정재동 대표는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기업으로서 초청받아 참가하게 됐다. 만나보니 비즈니스 경쟁력이 우수한 기업이 많았다. 앞으로 기업 성장이 기대되며,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인의 무한한 가능성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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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중구 한국정보화진흥원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는 2019 오픈데이터 커뮤니티 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헌중 한국정보화진흥원 공공데이터본부장은 “2019 오픈데이터 커뮤니티 데이는 개발자와 창업자, 개방사업자, 정부기관 담당자 등 오픈데이터 산업 종사자 간의 정보공유와 애로사항을 나누며 서로 협력을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며 “이런 커뮤니티 행사를 주기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오픈데이터 관련 사업과 정책들을 제대로 추진하며 데이터산업과 창업생태계를 동시에 활성화시킬 수 있는 조력자로서의 몫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선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