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년 스카이에어 대표, "드론과 농업의 조합 이제는 다른 분야까지 확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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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에어 로고

드론과 농업을 활용한 서비스 분야의 스카이에어(대표 김만년)가 서비스 고도화와 확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만년 대표는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해 상용화하겠다”며 “정밀농업 분야도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선언했다.

스카이에어는 드론을 이용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다. 특히 관련된 각종 부품 공급에서부터 경량항공기 부품 공급에 이르기까지 무역과 항공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농업과 드론을 결합한 항공사업으로 해당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김 대표는 드론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해 말하며 “산림벌목 관리나 해양 생태, 광산, 지진, 홍수피해 조사 등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그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극히 드물다”고 말했다.

이에 20여 년간 항공 분야에서 쌓았던 경험과 노하우를 김 대표가 쏟아부어 창업한 회사가 스카이에어다. 이미 항공농업 분야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폭발적인 성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단순한 서비스 제공에 머물지 않고 통합 플랫폼을 개설, 이를 통해 회사에 소비자가 의뢰하게 되면 B2B, B2G를 통해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만든다. 분야의 파이를 더욱 키워 드론 운영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관계회사도 만들었다. 전문유통 판매회사인 스카이샵은 드론, 무인항공기 및 항공우주 관련 부품 등을 B2C, B2B, B2G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농업회사 법인인 하늘 농부의 경우 농작물의 항공 방제, 파종, 시비, 입제살포 등을 항공으로 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물론 창업 초기라는 점에서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그러나 김 대표는 이 또한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단계라고 확신한다. 오히려 이 분야에서 중요한 기술력과 경험을 모두 갖추고 있는 만큼 이를 상용화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항공농업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에 안주하지 않고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항공 방제 이외에도 생육 환경 모니터링 등 기술 고도화를 통한 농업에 도움이 되는 드론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김 대표는 “조종사였던 아버지의 하늘사랑을 그대로 이어받았다”며 “이제는 드론을 통해 사람들이 같은 꿈을 꿀 수 있도록 실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카이에어는 이를 위한 다양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향후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해 상용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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