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공동 설립한 한국과학기술지주(KST·대표이사 강훈)는 17일 대전 호텔 ICC 에서 '2019 한국과학기술지주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KST와 KST가 투자한 출자회사들 간 소통의 장이 행사 주제였다. KST는 설립 후 지난 6년 동안 공공기술을 활용하거나 활용 예정인 62개 기업에 265억 원을 투자해 205억 원을 이미 회수한 상태다.
이날 행사에는 공공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해 KST로부터 투자를 받은 패밀리기업 임직원, KST, 미래과학기술지주, 에트리홀딩스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터벤처 대표이사, 차 의과대학교 경영대학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숭실대학교 교수인 벤처투자 전문가 유효상 박사가 '유니콘 기업의 성공 DNA'에 대해 발표했다. 소상공인진흥공단 희망리턴패키지 세무컨설턴트를 역임한 이태훈 세무사는 세무관련 특강을 했다.
또 패밀리기업들의 기업 경영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며 KST가 패밀리기업들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들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자리도 있었다.
강훈 대표는 “패밀리기업의 성공이 KST의 성공”이라며 “정기적으로 행해오는 패밀리데이 행사를 통해 출자회사들의 애로사항과 니즈를 파악,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최대한 제공하고 패밀리기업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