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OTA 상품 선보이는 ‘네이버 현지투어’ 서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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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이 해외여행 트렌드로 자리잡은 요즘, 여행 장소에서 원하는 날짜에 가이드와 만나 1회성으로 진행되는 ‘현지투어’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항공권과 호텔예약 서비스에 이어 ‘네이버 현지투어’ 베타버전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현지투어는 개별자유여행에 필요한 상품들을 쉽게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비교, 중개하는 서비스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업체의 프로그램과 가격을 비교한 뒤 구매할 수 있도록 가동되어 사용자에게 보다 쉬운 예약 환경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메타서치를 통해 사용자의 여행 컨셉에 걸 맞는 상품을 선정 및 추천한다.

또한 복잡한 인증 절차를 걸치지 않아도 되는 간편결제 시스템 ‘네이버페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재 인기있는 20개 입장권 패스에 대하여 금액의 20%를 네이버페이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도 이를 통한 새로운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는 높은 자체 트래픽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상품을 모아서 보여주기만 해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 국내시장에서 OTA(Online Travel Agency)가 포화상태인데도 별다른 상품 개발 없이 여행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이유다. 모바일을 기반으로 가격경쟁력이 있거나 공급이 우수한 상품의 경우 상단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현재 아시아엔조이를 비롯한 패키지 여행사와 국내외 OTA 등 9개 업체가 입점되어 있다. 업체별로 차량투어, 랜드마크, 전통문화체험, 근교투어 등 특색 있는 상품을 제공하여 정형화된 여행패턴에서 벗어나 특별한 경험을 하기 원하는 자유여행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티켓/패스 부문을 결합하여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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