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대표 최영춘)이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방사선의학회(RSNA) 2019'에서 미국 인텔과 초음파 진단기용 '빔포밍' 기술 분야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빔포밍은 초음파 진단에서 영상을 생성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기존 초음파 진단기에서 빔포밍 기술은 별도로 제작된 전용 하드웨어가 있어야 구현 가능했다.
알피니언은 최근 3D 게임 등에서 사용하는 인텔 그래픽 프로세서(GPU) 기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로 문제를 해결하고 초음파 진단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새로운 기술 도입을 통해 이전 시스템 대비 빨라진 데이터 전송, 연산 속도로 빅데이터를 구축하여 활용하지 못했던 데이터까지 활용하게 한다. 초음파 진단용 인공지능(AI) 구현도 가능하다.
최영춘 알피니언 대표는 “양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산업 발전을 위해 빔포밍 기술 연구·개발에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