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성일기공, 내년 정밀 커플링 신규 개발

Photo Image

성일기공(대표 김성묵)이 새해 정밀 커플링을 개발, 수익 확대를 모색한다.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해외 매출도 다각화한다.

성일기공은 새해에 초고속 회전에서도 안정적인 구동이 가능한 커플링과 높은 강성 및 진동 감쇄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커플링을 개발한다. 커플링은 모터축과 볼 나사 등 두 가지 다른 회전체를 연결하고 토크를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기계 부품이다. 성일기공은 정밀 커플링 신제품을 출시, 국내 1위 정밀 커플링 업체로서 점유율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매출 비중도 확대한다. 설비가 고도화된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 시장 파트너와의 전략적 교류를 늘린다. 성일기공은 현재 중국, 일본, 독일 등 세계 40개국에 기계 부품을 수출하고 있다. 중국 매출이 가장 많다. 뒤를 이어 일본, 독일 순으로 부품 공급량이 많다. 부품 제조 강국인 일본과 독일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성일기공은 국내 정밀 커플링과 볼스크루용 베어링 지지대 점유율 1위 업체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태양광 모듈 자동화 제조 설비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SK이노베이션, 한화정밀기계 등 국내 대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직교좌표로봇, 서보 실린더 등 산업용 로봇 수요 기업으로의 공급도 활발하다.

성일기공은 정밀 커플링·볼스크루 지지대 제품군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정밀 커플링은 총 10종 2만개 품목을 갖췄고, 볼스크루 베어링 지지대는 총 17종 약 200개 품목으로 구성했다. 또 표준품 1일 납기제를 시행한다.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제품 공급 안정 체계를 구축했다.

김성묵 성일기공 대표는 16일 “성일기공은 세계 5위권의 정밀 커플링 제조업체이지만 상위 4개 업체와는 아직 격차가 있다”면서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 세계 일류 정밀 커플링 제조사로 인정받겠다”며 의욕을 내비쳤다.


<표>성일기공 개요

[미래기업포커스]성일기공, 내년 정밀 커플링 신규 개발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