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가 자동차의 시대였다면 20세기는 인터넷, 21세기는 블록체인 시대가 될 것입니다. 민·관이 합동으로 세계 최고 수준 블록체인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KISA)은 제2회 블록체인 진흥주간 개회사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산업화에 모든 주체가 함께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과기정통부와 KISA는 국가 기관으로 여러 분야에 블록체인을 융합하는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라며 “이 중 6개 시범사업은 이미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이 소비자 접점에서 활용되는 생활 기술이 되고 있다며, 부산이 블록체인 규제 자유특구로 지정돼 여러 실증 사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광과 물류, 각종 행정 업무를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운영되는 시대가 머지 않았다”며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 블록체인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는 물론 기업, 학계가 산업화에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