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가상현실(VR)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 구글과 VR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 'VR 크리에이터 랩 서울'을 운영한다.
'VR 크리에이터 랩 서울'은 참가 팀당 1000만원 제작비를 지원하고, 서울 소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VR 콘텐츠 제작용 카메라 등 전문 촬영 장비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10만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의 콘텐츠 기획안을 토대로 내년 1월 최종 15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콘텐츠를 제작한다. 제작된 콘텐츠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와 국내 최대 VR 플랫폼 'U+VR'에서 독점 공개된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크리에이터가 VR을 접하고 개성 있는 콘텐츠가 제작되기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VR 콘텐츠 제작자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VR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