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근 비젠트로 대표, "황소 걸음으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시장 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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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황소걸음으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겠습니다.”

김홍근 비젠트로 대표는 “고객가치 창출에 중점을 두고 이를 위해 최고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젠트로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제조실행시스템(MES),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등 스타트업부터 중소·중견기업의 경영활동에 필요한 맞춤형 토털 솔루션 기업이다. 8년전 삼성SDS에서 분사한 인력이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 1800여개 기업은 물론 수많은 해외 구축을 통해 다양한 업종을 경험하고 풍부한 노하우를 확보했다”면서 “최고 인재와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최고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젠트로는 올해 200억원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설립 이후 한번도 마이너스 성장없이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급속한 성장보다는 안정적으로 견고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회사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공격적으로 한다면 매출이 크게 늘어날 수 있겠지만 원하는 그림은 아니다”라면서 “5년 후 매출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연구개발(R&D)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현재 회사 매출 대부분이 ERP솔루션 '유니ERP'에서 발생한다. 앞으로 '유니MES', '유니BI', '유니포탈'와 이를 사물인터넷(IoT)·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챗봇·애널리틱스 등 최신기술을 더해 전 산업분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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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솔루션을 내놓기 위해 R&D도 강화한다. 김 대표는 “현재 회사인력은 120명이며 절반 가량이 개발인력”이라면서 “개발투자를 계속 늘리고 인력도 확충해 독보적 솔루션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파트너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비젠트로는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과 지리적 이점 등을 고려해 2015년 하노이에 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현지 인력 채용 등 꾸준한 R&D와 기술 투자를 지속했다.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해 현재 전시회에 꾸준히 참여하며 기반을 다지고 있다.

김 대표는 “베트남은 세계적 불황에도 꾸준히 7%에 가까운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면서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대두된 수출시장 다변화 달성을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전진기지”라고 말했다.

ERP, MES, BI솔루션의 완벽한 연동을 통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비젠트로가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한 제조기업은 생산성 17% 향상과 불량률 33% 감소, 재고일수 2.5일 감소 등 스마트공장으로 혁신을 이뤄냈다.

김 대표는 “제조현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현실에 적합한 다양한 스마트공장 구축과 고도화를 지원하겠다”면서 “제조기업은 품질개선, 생산성향상, 업무프로세스 개선, 납기 준수율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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