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중소기업개발공사(DAMU)에 '한-카자흐 기술교류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 개소는 지난 4월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센터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신북방 시장 진출과 현지 기업에 기술이전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다. 중진공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이란, 인도, 태국 등 5개국에서도 기술교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성희 중진공 기획본부장은 “카자흐스탄은 풍부한 자원을 가진 중앙아시아의 영토대국으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경제협력이 가능한 국가”라면서 “한-카자흐 기술교류센터가 양국 중소벤처기업 상생 기술교류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