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리막 오토모빌리 배터리관리시스템(BMS)에 자사 고정밀 BMS IC 제품군이 채택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ADI의 BMS IC는 리막 BMS가 배터리로부터 최대한의 에너지와 용량을 끌어낼 수 있도록 충전 상태와 그 밖에 다른 배터리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메이트 리막 리막 최고경영자(CEO)는 “리막 BMS가 쓰이는 애플리케이션은 정확도, 짧은 시간 동안 대량의 전류 및 전력 소모, 배터리 관리 제어 시스템에서 신속한 동적 조정 등 까다로운 특성을 요구한다”면서 “ADI의 배터리 관리 IC는 전기차 수명 주기에 걸쳐 월등한 정밀 측정 정확도와 제품 강건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리막 C_Two는 최고 시속 258마일을 내는 전기 하이퍼카다. 1.85초만에 60mph(약 97㎞/h)까지, 11.8초만에 186mph(약 300㎞/h)까지 가속이 가능하다. 고출력 달성을 위해 리막은 전기 드라이브트레인과 배터리 팩 등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BMS는 자동차가 동작하는 동안 출력과 충·방전을 관리뿐 아니라 정밀 측정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배터리팩의 두뇌 역할을 한다. 또 배터리를 각종 위험요인들로부터 보호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ADI의 배터리 관리 IC는 정확한 측정 성능을 제공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1회 충전 주행 거리를 극대화해준다.
패트릭 모건 ADI 자동차 전기화 및 인포테인먼트 담당 부사장은 “고성능 전기차일수록 고정밀 전기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며 “정밀 정확도는 빠른 충전 시간은 물론 배터리 용량 및 주행 거리 극대화와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