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개인간 카드 결제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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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황승익 한국NFC 대표, 최정두 중고나라 플랫폼운영본부장, 이용엽 유디아이디 전무, 송경무 제이티넷 전무가 협약 후 기념촬영했다.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한국NFC, 유디아이디, 제이티넷과 '개인간 카드 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본지 12월 2일자 10면 참조>

2100만 회원을 보유한 중고나라는 2017년 연간 거래액 2조3000억원, 2018년 2조8000억원, 2019년 3조5000억원 등 매년 두 자리 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부터 신규 사업으로 시작한 전국민 부업 플랫폼 '중고나라 파트너센터' 론칭 이후 거래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중고나라는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개인간 카드 결제(페이앱 라이트)'를 통해 택배거래는 물론 직거래 시에도 신용카드와 에스크로 서비스로 편리함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신용카드가 계좌이체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중고거래 방법으로 평가 받지만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개인은 이용할 수 없었으며, 결제 단말기를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등 불편했던 점들을 해결했다.

중고나라 앱에서 직거래 할 경우, 판매자는 구매자가 제시한 신용카드를 NFC 방식 및 삼성페이, 카메라 등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 택배거래 시에도 판매글에 생성된 결제 링크로 신용카드와 앱카드, 간편결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결제 후에는 실명 확인된 판매자 계좌로 수수료를 제외한 결제 대금이 입금 되며,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개인도 누구나 연간 24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구매자도 카드 결제로 소득 공제와 카드사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중고나라는 베타 테스트 완료 후, 내년 초에 개인 간 카드 결제 서비스를 오픈 할 예정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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