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포인트(대표 권은영)가 데상트코리아에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유니포인트는 데상트코리아 업무 도출과 구현 컨설팅, 프로세스 개발을 수행했다. 이번 사업에서 5개 부서, 11개 업무를 대상으로 총 17개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구현했다.
데상트코리아는 그동안 담당자가 수작업으로 처리하거나 일부만 전산화 운영되던 재고집계표 업무를 자동화했다. 사업분석·인사·영업지원 등 업무에 일괄 적용했다. 매년 2200여개 단순업무에 소요되던 불필요한 시간을 절감했다.
데상트코리아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RPA 시스템 확대 적용을 추진하기 위해 추가 자동화 대상 업무를 도출 중이다. 내년 2차 사업을 고려한다.
유니포인트는 금융권 위주로 자동화시스템을 납품했다. 최근 금융권 2차 확대사업을 비롯해 국세청과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 대형 부품유통사 '한국미스미', 전문서비스업체 '제니엘', 패션전문업체 '아이디룩'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보급을 확대한다.
유니포인트 관계자는 “RPA 시범사업이 대다수 후속사업으로 이어진다”면서 “기업이 RPA도입에 따른 투자수익률(ROI)효과를 체감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권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 시스템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RPA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사에 차별화되고 선도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RPA 전문기업으로 우위를 견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