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헤드헌팅 그룹 ‘세스나’ 중국 현지법인은 2019년도 중국진출 글로벌 기업의 연봉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2019년 상반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3%이며 전 세계 상위권에 속한다. 이러한 경제성장률을 보고 수많은 글로벌 기업에서 중국시장 진출 및 투자를 발 빠르게 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 기업에서도 여러 산업의 인력 수준이 발전 중이며, 외국인 근로자의 전문 인력 포지션이 대체 되어가는 추세다. 중국 신문에 따르면, 외국 기업의 62%가 최근 글로벌 투자 계획의 3위권으로 중국을 꼽았다. 이 비율은 소비 업종에서 더 높으며, 80%에 가까운 소비업(Consumer) 기업이 중국을 상위 3대 투자 목적지 중 하나로 꼽았다 .
이번 조사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연봉 현황을 조사한 것으로, 중국 진출 한국기업 및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글로벌 기업 연봉 수준의 벽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IT 등 일부 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글로벌 기업의 연봉이 한국 기업의 연봉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내 매니저급 고급 인력의 연봉은 이미 선진국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재 중국 내 기업 중 특히 전자상거래, 정보기술, 생명과학 분야 등에 고급 인력 고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인사부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면서 2020년에는 전문 HR 컨설턴트들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 정부의 ‘인터넷 플러스’전략과 전자 상거래의 광범위한 기술의 이용으로 인해 기술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는 핀테크, 블록체인 등 신흥 기술에서 발생하는 혼란을 관리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현재 중국은 경제성장의 가속화됨에 따라 다양한 글로벌 인재들을 채용 중이다. 비록 중국어를 하지 못하더라도, 전문 기술과 영어만 가능하다면 중국내 글로벌 기업 취업전선에 올라설 수 있다. 최근에는 해외국가에 거주하더라도 헤드헌팅, 취업사이트를 통한 전문 인력들의 유입도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관계자는 “Manufacturing 2025, Belt and Road, Internet Plus 등 다양한 국제적 후원기업들의 지원을 받은 중국 본토의 아웃바운드 투자와 혁신 기술개발은 최근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가상현실(VR), AI, 사물인터넷 (IOT), 기계학습 등 고급 기술분야 최고 인재 수요는 관련 경력자 유치에 힘입어 공급을 크게 웃돌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세스나그룹은 한국에서 시작되었으며, 2007년부터 중국에 진출하여 중국내 한국기업과 글로벌기업의 인력채용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연봉조사 자료는 무료로 배포 중이며, 관심기업은 세스나그룹 홈페이지에서 요청하면 해당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