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
<모즈 살균 가습기.>

살균제를 넣지 않아도 세균 번식 걱정 없는 가습기가 나왔다. 유럽풍 가구 디자인까지 채택, 성능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스웨덴 회사 '모즈 스웨덴'이 만든 가습기가 최근 국내에 출시됐다. 제품명은 '모즈 살균 가습기'다. 국내 중소기업 대동에프앤디가 한국총판을 맡아 판매 중이다. 가구와 가전이 결합한 이색적 느낌을 전달한다. 가습기 물통 손잡이와 제품을 떠받치는 다리를 나무처럼 보이도록 코팅했다. 원통형 몸체에서는 광택이 난다.

북유럽 스칸디나비아반도 디지인을 가습기에 접목했다. 거실, 주방, 안방 어느 곳에 배치해도 공간과 어우러져 멋스러움을 자아낸다. 색상은 총 네 가지다. 아이보리, 블루시그린, 베이직, 레드로 나뉜다. 제품 높이는 53cm, 무게는 2.5kg이다. 원하는 장소에 손쉽게 옮겨놓을 수 있다.

디자인 못지않게 성능도 빼어나다. 살균제를 아예 쓰지 않아도 된다. 물을 음파로 쪼개 수증기로 만드는 진동자에 UV 램프를 설치했다. 이 램프가 살균제 역할을 대신한다. 살균한 수증기만 밖으로 내보낸다.

김인호 대동에프앤디 대표는 “살균제를 물통에 넣거나 매일 물통을 끓는 물에 소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면서 “철과 플라스틱으로만 외관을 설계한 기존 제품과는 완전히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기관 검증도 마쳤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조사 결과, 세균 감소율 99.9%를 기록했다. 일반 가습기에서 다수 발생하는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99.9% 박멸된다는 객관적 지표를 확보했다.

사용 편리성을 높이는 데도 신경을 썼다. 6리터짜리 물통을 탑재했다. 최대 이틀간 물을 보충하지 않고도 쓸 수 있다. 시중에 판매 중인 가습기는 평균 2~4리터 크기 물통을 부착한다. 적은 용량 탓에 하루 두 번 이상 물을 갈기도 한다.

모즈 스웨덴은 주방가전 전문 업체다. 10가지가 넘는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일인가구 특화 제품도 선보였다. 커피머신, 전기그릴, 미니 오븐기이 등 다양하다. 국내에서는 에어프라이기로 인기를 끌었다. 올해 8월 3000개가 완판되는 성과를 냈다.

모즈 살균 가습기는 현재 국내 대부분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전체 지점에서 팔고 있다. 김 대표는 “건조한 겨울철 건강을 지키려면 가습기를 통해 실내 습도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들도 안심하게 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