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플랫폼 '타다'와 승차공유 플랫폼 '쏘카'가 결합 상품을 선보이며 법인 고객 본격 확보에 나선다.
타다 운영사 VCNC(대표 박재욱)는 법인 고객 대상 '타다 비즈니스 X 쏘카 비즈니스' 결합상품을 6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쏘카 비즈니스를 이용하면 전국 1만2000대 쏘카 차량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필요 시 기업 주차장에 쏘카 차량을 배치하고 임직원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타다 비즈니스는 기사가 포함된 실시간 차량 호출 및 예약 서비스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연말까지 타다 비즈니스와 쏘카 비즈니스를 함께 가입하는 법인은 계약일로부터 1년 간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타다 실시간 호출 서비스 10%, 타다 예약 서비스 5%, 쏘카 전 차종 상시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밖에 '쏘카 비즈니스 정액제'는 최대 60% 할인(준대형 차량 기준), 골프장 이동에 특화된 '타다 골프'는 최대 1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외근 임직원을 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타다와 쏘카 애플리케이션(앱)에 법인카드만 등록해도 쿠폰을 준다. 타다는 5000원 쿠폰, 쏘카는 주중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박재욱 VCNC 대표는 “쏘카와 타다를 통한 이동문화가 대중화되면서 기업 이동까지 차를 사지 않고 대여해서 이용하는 습관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면서 “기업 고정비용과 운영 부담은 줄이면서도 고급 서비스로 임직원 만족도는 높이는 법인 전용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