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마(대표 정현철)가 한화투자증권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23억원 규모 투자금을 유치했다.
노르마는 올해 하반기 투자 라운드 시리즈B를 진행, 한국투자파트너스 7억원, 한화투자증권 주식회사 8억원, 한화투자증권 주식회사 신기술금융사업부 8억원 등 23억원을 유치했다.
지난해 초 시리즈A를 통해 기술보증기금, SBI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에서 37억원을 유치한 후 1년 6개월 여 만이다. 노르마는 최근 2년 간 1, 2차 투자 라운드를 통해 60억원 투자금을 확보했다.
2011년 설립한 노르마는 스마트시티 보안 키 플레이어라는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VC 투자를 이끌어 냈다. 대표 제품인 기업용 무선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앳이어'를 대기업과 공공기관 중심으로 납품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노르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K-Champ Lab 6기' 보육기업 출신이다.
보안 영역을 사물인터넷(IoT)과 자율주행차 분야로 확장했다. 올해 금융, 유통, 오피스, 자율주행차 등 스마트시티 인프라 보안을 위한 신개념 IoT 보안 솔루션 'IoT 케어'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도 노르마 성장을 견인했다. 노르마는 2017년 스타트업 비즈니스 모델을 경연하는 'K데모데이 차이나@알리바바' 본선에서 우승한 것을 계기로 알리바바 클라우드 공식 액셀러레이팅 기업이 됐다.
지난해 홍콩 법인과 베이징 R&D 센터를 설립하고 중국 진출을 본격화했다. 올해 앳이어 수출에 이어 내년에는 중국 유망 보안 기업 버그뱅크를 통해 IoT 케어를 수출한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IoT 시장은 PC, 모바일,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에 이르기까지 매년 급변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노르마는 이러한 보안 패러다임에 맞춰 새롭고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개발, 차세대 보안 선두에 서겠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