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은 포스코건설·KC코트렐·에너토크·에고테크·케이텍 등 민간기업과 손잡고 국산 발전기자재 수출전문법인(KPGE)을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KPGE는 대형 발전 프로젝트 건설 감소와 수출 전담인력 부재, 수출경험 등 역량 부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발전기자재업체 해외시장 진출 활로를 열어주는 역할을 맡는다.
미국·칠레·요르단 등에서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남부발전을 비롯해 해외 설계·시공·조달(EPC) 전문업체로 발전기자재에 특화된 포스코건설, 환경설비를 해외에 수출하는 KC코트렐·밸브액추에이터, 안전자재를 생산하는 강소기업 에너토크와 에고테크, 물류업체인 케이텍은 각사 강점 활용해 해외 수출에 시너지 효과가 이끌어 낼 계획이다.
신정식 사장은 “발전기자재 수출전문법인은 국내 중소기업의 선진 시장 진출과 판로 확보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