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올레드 TV, 美 컨슈머리포트 1~16위 휩쓸어

Photo Image
2019년형 LG 올레드TV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북미 TV 시장 패널별 판매량 전망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최고의 TV 톱20 순위에서 1위부터 16위까지를 휩쓸었다. 액정표시장치(LCD) TV와 차별화된 화질로 상위권을 독점했다. 상위 16개 제품은 LG전자가 11개, 소니가 5개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LG 올레드 TV 4개와 소니 올레드 TV 1개를 추가로 상위권 순위에 올리면서 상위 16개까지 모두 올레드 TV가 싹쓸이하게 됐다.

톱20 순위에서 17위부터 20위까지는 삼성전자 QLED TV가 선정됐다. '8K QLED TV'는 17위에서 19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컨슈머리포트는 TV를 직접 구매해 평가하기에 신뢰도가 높다. 공신력도 높아 미국 시장에서 영향력이 크다.

올해 평가에서 상위권을 휩쓴 올레드 TV는 컨슈머리포트에서 '최고 TV' 관련 분야에서 잇달아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5월에 이어 9월에도 '2019년 최고의 TV(Best TVs of 2019)'로 모두 LG전자 55인치 올레드 TV(OLED55C9PUA)가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올해까지 성능을 테스트한 모든 TV 가운데 최고(the best TV we've tested so far this year)”라고 극찬했다.

또 지난 5월에 이어 10월에도 '최고의 대형 할인 TV(Best Big-Screen TV Bargains)'로 모두 LG전자 65인치 올레드 TV(OLED65B8PUA, OLED65B9PUA)가 선택됐다.

반면 컨슈머리포트는 LCD TV에 대한 최고 점수를 86점으로 낮게 평가했다.

LG전자는 “8K TV가 상위권을 대거 차지한 4K 올레드 TV보다 저평가 받으며, 화질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인 LCD와 OLED 패널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는 결과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LCD TV는 백라이트에서 나온 빛을 완벽히 차단하기 어려워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기 어렵고백라이트 때문에 오히려 색이 과장될 수도 있다고 알려져있다. 반면 올레드 TV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켜고 끌 수 있어 완벽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다. 현존하는 TV 중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색으로 구현해줘 입체감과 질감을 보다 사실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Photo Image
2019년형 LG 올레드 TV

컨슈머리포트는 LCD와 OLED를 기술적으로 명확히 구분하며, 각 특징을 정확하게 설명했다.

컨슈머리포트는 △LCD TV는 OLED와 같은 블랙 레벨을 제공할 수는 없다 △올레드 TV는 가장 검은 부분을 잘 보여줘 정말 놀라운 화면을 제공해 준다 △어두운 그림자는 실생활에서와 같이 진짜 검정색으로 보인다. 회색이 아니다 △올레드 TV는 시야각이 제한되지 않아 방 한켠에서 봐도 여전히 훌륭하게 보인다 △몇년간 순위를 지배하고 있는 올레드 TV는 풍부하고 깊은 검정색과 무제한의 시청각도를 제공한다 등 평가를 했다.

컨슈머리포트는 TV 순위 평가와 관련해 매우 객관적 지표임도 명시했다.

이번 평가와 관련해 “매년 컨슈머리포트는 LG, 삼성, 소니 등 주요 브랜드와 TCL과 같은 신흥 TV 업체들 제품 200대 이상을 시험한다”면서 “우리 등급에 있는 모든 세트들은 객관적 측정과 그것들을 한계로 밀어 넣기 위해 고안된 주관적 평가 축전지들을 거친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컨슈머리포트가 테스트하는 모든 제품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평가한 모든 TV는 소매점에서 구매된다”면서 “우리는 제조사로부터 공짜나 손으로 뽑은 모델을 받지 않기 때문에 모든 테스트된 모델들은 여러분이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것과 같다”고 언급했다.

화질 '끝판왕' 이라고 불리는 올레드 TV는 컨슈머리포트뿐만 아니라 다수의 다른 매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Photo Image
LG전자 LG 시그니처 올레드 8K(88Z9)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으로부터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레드 TV 원조 및 선두주자인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세계 최고 해상도와 세계 최대 크기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8K(88Z9)'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으로부터 최고 발명품에 선정됐다. 이 제품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미래의 TV(TV of the Future)'로 선정됐다.

타임은 “아직 4K TV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8K TV 시대가 임박해 왔다”면서 “LG 8K 올레드 TV는 가족 영화나 게임을 위한 더 좋은 화질은 물론, 탁월한 명암비, 얇은 두께를 구현한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해상도 관련 국제표준에 부합해 화소 수, 화질선명도(CM)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리얼 8K' TV다. 총 3300만개 이상 화소 수는 물론이고, CM 기준치인 50%를 훌쩍 넘는 약 90% 수준이다.

올레드 TV는 시장에서도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북미 TV 시장은 정체된 상태지만, 올레드 TV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 반면 LCD TV는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내년에도 북미 올레드 TV 시장은 17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1년부터 연간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 컨슈머리포트 TV 순위(10월 기준)

※ 북미 TV 시장 패널별 판매량 전망치(단위:천대)

자료:IHS마킷

[기획]올레드 TV, 美 컨슈머리포트 1~16위 휩쓸어
[기획]올레드 TV, 美 컨슈머리포트 1~16위 휩쓸어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