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는 2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9 고령친화산업 육성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광주시가 주최하고 지스트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하며 고령화 사회 대비 및 고령친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열린다.
국내·외 고령친화 최고 전문가와 관련 분야 산업계, 일반 시민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형 의료기술'을 주제로 최근 산업계 전반에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형 의료기술에 대한 국내·외 현황 및 기술동향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의견을 교환한다.
워크숍 프로그램은 기조 강연, 3가지 세션 및 패널 토의로 나눠 진행된다.
기조강연에서는 고령친화산업의 최신 동향 및 혁신방향에 대해서 김영선 경희대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세션1에서는 '4차산업혁명기술 융합 의료기기 개발'을 주제로 국내·외 디지털융합의료기기 개발 추진현황에 대해 확인 및 분석한다. 터키 의료 정보기술(IT) 프로젝트 사업을 주도중인 메흐메트 데미르타쉬 박사와 광주·대구 디지털융합의료사업을 추진중인 허재일 경북대 박사가 각각 의료기기기반 정보통신기술(ICT) 3D 프로젝트 현황 및 초광역 연계 가상의료기기 개발현황에 대해 발표 및 토론한다.
제2부에서는 '퍼스널 데이터 기반 메디케어 시대의 도래'를 주제로 미래 국내·외 개인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헬스케어 산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유전체 기반 퍼스널 메디케어 연구동향 및 국내 코스메디케어 실증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후이잉 리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교수와 김성진 전남대 교수가 각각 발표와 토론한다.
제3부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서비스 혁신'을 주제로 경제·시간적 비용 절감과 안정성 강화를 위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의료서비스 분야에 대해 토론한다. AI 기반 의료 3D 프린팅 분야 연구동향 및 개인영상 데이터 기반 AI 의료서비스 사례를 코헤이 무라세 일본 오사카대학 교수와 박대현 메디클랩 연구소장이 각각 발표와 토론한다.
마지막 순서로 패널토의에서는 '국내 고령친화 의료산업 육성 방향'을 주제로 국내·외 고령친화 의료산업의 현황 분석으로 미래전략 수립 및 관련 육성방향 설정에 대해 토론이 진행된다. 문영래 의학박사와 임원봉 조선대 교수, 김성진 전남대 교수, 반재삼 광주테크노파크 센터장이 발표와 토론한다.
곽성조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장(지스트 융합기술학제학부 교수)은 “이번 워크숍은 국내·외 고령친화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해 인구 고령화에 따른 다양한 사회적인 문제점들을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융합연구 방향 설정과 이를 통한 친고령 산업육성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