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문용식)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콜롬비아 부카라망가시, 부카라망가시 문화관광청과 15일(현지시간) 콜롬비아-한국 정보접근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콜롬비아 제5의 도시 부카라망가에 새로 구축된 정보접근센터는 기존 시민 문화공간이던 가브리엘 터베이 공공도서관에 자리를 잡아 접근성을 높였다. 정보화교육장, 세미나룸, 인터넷 라운지, 장애인 정보기술(IT) 보조기구실 등으로 구성돼 부카라망가 각계각층 시민 정보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누엔 아주에로 부카라망가 시장은 “여러 대학이 위치한 부카라망가에 새로 구축된 정보접근센터는 정보화 사각지대에 있던 일반 시민 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 준 대한민국 정부와 NIA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문용식 NIA 원장은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참전, 한국을 도운 콜롬비아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고 IT로 보답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며 “콜롬비아 정보접근센터에서 부카라망가 시민과 학생이 인터넷으로 세상과 연결돼 더 큰 세계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