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에이직랜드(대표 이종민)는 최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암(Arm)의 연례 기술 행사 '암테크놀로지 심포지아 코리아 2019'에 암 ADP(Approved Design Partner) 자격으로 참여했다.
암은 반도체설계 지식재산권(IP) 분야와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행사에서 3개 트랙으로 구성된 스피치 세션에서는 반도체 업계와 사물인터넷(IoT) 업계를 선도하는 암의 기술과 솔루션이 소개됐다. 에이직랜드는 장창은 시스템반도체(SoC)사업본부장이 암 ADP 소개와 역할, 고객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암의 파트너사가 대거 참여해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인공지능(AI) 워크로드에 적합한 GPU와 NPU 신제품, 머신러닝 플랫폼 성능을 최적화하는 SW, 안전한 IoT 솔루션 등이 소개됐다. 에이직랜드도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력과 솔루션, 빠르게 변화하는 IT시장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에이직랜드는 SoC 설계 전문기업으로 SoC를 필요로 하는 팹리스와 시스템 OEM업체 요구사양에 맞춰 설계 서비스와 IP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성능 SoC를 설계·외주 생산해 턴키로 납품하는 칩리스(Chipless) 기업으로 고성능 SoC 설계, 프론트엔드·백엔드 설계, 테스트까지 SoC 설계 관련 모든 공정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가 공식 협력사로 인정하는 '가치사슬협력자(VCA:Value Chain Aggregator)'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기업 중 두 번째로 VCA에 지정되면 TSMC와 가격·생산 협상과정에서 우선권을 행사할 수 있다. 에이직랜드는 TSMC VCA 획득으로 TSMC 파운드리를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력을 높이고 고객 주문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