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김명준)은 6일 본원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2019 미디어연구본부 테크데이'를 개최, 미래 방송·미디어서비스를 선도할 14개의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ETRI는 미디어 기술로 △5G연동 방송서비스 기술 △디지털 시네마 오디오 기술 △UWV(Ultra Wide Vision) 실황중계기술 △인터랙티브 미디어 창작 기술 △테이블탑형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기술 등을 선보였다.
전문가 강연도 진행했다. 이상범 SK미디어랩 상무가 '인공지능(AI)과 미디어 서비스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고, 김병학 카카오 AI플랫폼실 부사장이 '카카오의 AI' 발표에 나섰다. 송재연 삼성전자 수석은 '5G와 미디어'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ETRI 미디어연구본부는 지난해 ATSC 3.0 전송기술 관련 IEEE '브로드밴드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방송(BMSB)' 2018 최고논문상 수상, 미디어 부호화 기술(MPEG) 특허 라이센싱 182억 원, 평창 동계올림픽 UWV 실황 중계 등 실적을 올린 곳이다.
향후 소통과 체험을 극대화하는 초실감 서비스 실현을 위해 압축률과 전송효율 한계, 시청자유도·입체감의 한계를 극복하는 원천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이현우 미디어연구본부장은 “미디어연구본부는 '시공간 제약을 뛰어 넘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초실감 서비스 실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며 “정보통신기술(ICT)과 접목한 통신미디어 기술 연구로 국민 삶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