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콘텐츠와 AI가 만났다...개인 맞춤형 증권플랫폼 'ET라씨로'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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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자를 보는 'ET라씨로'가 서비스를 시작한다.

ET라씨로는 시도 때도 없이 시세, 차트, 거래원, 공시를 확인해야 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전자신문과 씽크풀이 만든 웹·애플리케이션(앱) 플랫폼이다.

전자신문 콘텐츠와 일반 주식시장 데이터를 연계해 첨단 산업 관련 투자 정보를 개인 맞춤형,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게 강점이다.

ET라씨로는 전 종목의 시세 변동과 수급 동향, 공시, 증권사 리포트 등을 모니터링해 투자 결정에 필요한 정보와 특이 사항을 종합해서 실시간 제공을 한다. 예를 들어 전 종목 잠정실적·확정실적 공시가 뜨자마자 ET라씨로는 최근 12분기 실적 추이, 경쟁사와의 비교 분석을 한꺼번에 제공한다. 이른바 개인 맞춤형 투자비서다.

ET라씨로는 인공지능(AI)을 개인투자자가 맞춤형 비서로 활용할 수 있다.

투자자가 평소 검색한 정보나 읽은 기사를 기반으로 투자 성향 및 관심 종목을 파악, 주요 정보나 매매 타이밍이 발생하면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를 보여 준다.

시계열 데이터 분석, 비정형 데이터 분석, 빅데이터 분석, 이종 데이터 교차분석 등을 통해 개장 직후 투자자들이 주목한 인기 키워드를 분석해서 관련 종목 정보를 노출한다.

이와 함께 장중 급등주 원인 분석, 장중 수급 분석, 기관 순매수 상위 신규 진입 종목 등 투자자에게 의미 있는 다양한 정보를 AI가 발굴한다.

투자자는 수많은 정보를 찾아볼 필요 없이 맞춤형 정보를 제공 받아 의사 결정에 도움을 받는다.

주요 기능은 AI비서가 찾은 전자신문 HOT 속보, MY비서, 투자 유망 종목 총정리다.

당일 주식 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종목 관련 전자신문 기사를 추출해 ET라씨로 메인에서 제공한다. 기사보기 화면에서 종목을 클릭하면 관련 종목에 대한 추가 정보를 볼 수 있다.

MY비서 기능을 활용하면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종목과 태그 기준으로 MY비서 메뉴에서 나에게 필요한 정보만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바쁠 땐 MY비서 메뉴에서 AI투자비서가 제공하는 내 종목 실황 중계, 시세 변동 스폿 속보, 특이 사항 심층 분석, 태그 관련 속보, 종목 시가·종가 알림을 받을 수 있다.

AI가 추천하는 종목 발굴, 빠른 속보 관련 태그를 활용해 투자 유망 종목도 확인할 수 있다.

김동진 씽크풀 대표는 3일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분석은 AI투자비서에게 맡기고 투자자들은 매매 의사결정에 집중해서 남들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ET라씨로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ET라씨로는 PC나 스마트폰으로 접속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검색,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아이디, 비밀번호 입력 절차 없이 기존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계정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AI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 기반으로 방대한 주식시장 데이터를 분석해 주는 ET라씨로는 4일부터 공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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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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