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동반성장하며 실적을 개선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별도 기준 3분기 실적으로 매출 1728억원, 영업이익 110억원, 순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인터넷 가입자 증가와 가전결합 판매 등 기타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3%, 전분기 대비 4.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마케팅 비용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5%와 38.9% 늘었다. 다만 방송발전기금 납부 등 기타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29.8%, 25.7% 감소했다.
방송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2만3000명 순감한 422만명이다. 올레tv 스카이라이프(OTS) 가입자는 지속 하락해 163만명, 위성전용 가입자는 163만명이다.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가 높은 UHD 가입자는 같은 기간 3만4000명 순증한 119만900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28.4%를 차지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전체 가입자는 줄었지만 질적 성장을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인터넷 가입자는 월별 5000명 이상 유입돼 8만8361명으로 집계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방송+인터넷' 이종결합(DPS) 결합률은 95.8%라며 주문형비디오(VoD) 등 인터넷 기반 서비스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광고 등 플랫폼 매출을 늘리고 비용을 절감해 4분기 매출을 개선할 것”이라며 “30% 홈결합 상품과 OTT 제휴 상품 '토핑' 등 주요 상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가입자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