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한상문)는 10월 31일 광주이노비즈센터에서 '2019년 광주특구 해외 투자자 초청 투자유치 투자설명회(IR)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IR 및 상담회는 광주특구내 기술기반 연구소기업, 첨단기술기업 등 스타트업 9개사를 투자에게 소개하고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열렸다.
참가기업은 다온알에스(농업용 이산화탄소 발생기), 비에스소프트(스마트 비상벨), 에스비케이머티리얼즈(자외선 광원), 링크옵틱스(광기반 의료기기), 리틀원(사물인터넷 유아용품), 에스엔제이솔루션(산업용 로봇 제조업), 인디제이(인공지능 음악추천 서비스), 엔서(치매진단 디바이스), 포시(영유아 스마트 침대) 등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광주특구본부가 선정한 액셀러레이터인 전남대기술지주회사와 리키인베스트먼트가 국내 기업에 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해외 투자자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국내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별 IR 발표 △투자자-기업과 1:1 투자 및 현지 시장 진출 상담까지 알차게 진행했다.
기업별 IR 발표와 1:1 투자상담을 통해 해외 투자자들은 참가한 9개사에 대한 투자가능성을 검토했다. 다온알에스와 비에스소프트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2건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다온알에스의 경우 향후 중국 내 스마트 팜 및 시설 원예 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약 100만 위안(한화 약 1.7억원)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향후 추가검토 및 협의 등의 절차를 걸쳐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에스소프트의 '이상음원 탐지 기반 스마트 비상벨' 기술우수성을 높게 평가해 50만 위안(약 8000만원)의 투자의향서를 교환했다. 이날 체결된 2건의 투자의향서는 향후 추가검토 및 협의 등의 절차를 걸쳐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특구본부는 광주특구내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하고 IR컨설팅, 멘토링, 공개 데모데이 등을 통한 투자유치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지난 2018년 1월부터 현재까지 15개 기업에 225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오정수 광주특주본부 팀장은 “이번 투자유치 IR 및 상담회 행사를 통해 광주특구 내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유치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첫걸음 내디뎠다”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투자유치의 장을 마련하고 기업-투자자 간 네트워킹을 지원하여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