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개발 넘어 조직구조-문화 등 인식 파악 우선해야"...AI i-CON 3차 밋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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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찬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지역 선임변호사가 서울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열린 AI i-CON 밋업에서 발표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중소기업 연구개발(R&D) 과제 발굴을 위한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AI i-CON'이 세 번째 공식행사를 개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해외 유력 기업 AI 활용 사례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분야에서 AI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등 중소기업 AI 활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AI 분야 i-CON을 운영하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31일 서울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AI 산업변화'를 주제로 세 번째 밋업을 열었다. i-CON사업은 민간 전문가들이 기술개발 사업화 과제를 발굴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협업 기반 혁신 플랫폼 역할을 한다.

이날 행사는 윤찬 마이크로소프트아시아지역본부 선임변호사가 첫 발제를 맡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유력기업 AI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지멘스, 티센크루프, 다임러, 스타벅스, 위워크 등 AI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동시에 AI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비롯해 조직 구조와 문화, 핵심역량, 윤리적 문제를 명확히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영기 스프링클라우드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을 셔틀버스, 택시, 배송 등과 같은 운송서비스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 소개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이보다 앞서 열린 2차 밋업에서도 '플랫폼 사례로 살펴보는 AI 가능성'을 주제로 R&D 과제를 발굴했다. 코스포는 올해 말까지 AI 분야 R&D 과제를 발굴해, 내년도 AI R&D에 필요한 핵심 과제를 추천하는 성과 공유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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