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I코리아는 서울 시내 약 5000개 주요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 '플룸테크' 판매처를 11월 4일부터 수도권(일부 경기도 및 인천)에 위치한 1만개 이상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인천 연수구와 중구를 비롯해 고양시, 성남시, 수원시 등 경기도 10개시에 위치한 일부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C-Space 편의점 및 일반 담배 소매점에서도 플룸테크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플룸테크는 기존의 궐련형, 액상형 전자담배와는 전혀 다른 신개념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다. 본체에 카트리지와 타바코 캡슐을 끼워 사용하는 제품으로 플룸테크의 카트리지 내 용액은 니코틴이 전혀 함유되어 있지 않다. 플룸테크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사용한 제품으로, 카트리지 내 無 니코틴 용액을 가열하여 증기를 생성시킨다. 생성된 증기는 담뱃잎이 들어 있는 캡슐을 통과하면서 담배 맛과 니코틴이 스며든다. 이때 플룸테크의 가열 온도는 약 30℃의 저온으로, 이 과정에서 연소 반응은 일어나지 않는다. 이로 인해 담배 냄새는 99%까지 줄였고, 기존 궐련 담배 고유의 담배 맛은 유지했다.
JTI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증가하는 구매 니즈에 맞춰 수도권까지 플룸테크 판매처를 확대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JTI는 소비자 접점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다양한 고객들이 플룸테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플룸테크 스타터 키트(배터리, USB 충전기, 어댑터)의 소비자 가격은 3만5000원, 플룸테크 리필의 소비자 가격은 4500원이다. JTI코리아는 플룸테크 출시 기념으로 스타터키트와 마우스피스, 플룸테크를 수납할 수 있는 캐리케이스를 함께 담은 번들팩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