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대표이사 송병선)는 30일 경상남도청에서 경남도, 경남연구원, (재)경남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빅데이터 기반의 경남 산업·경제 생태계 플랫폼 구축을 위한 다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인 행정 혁신 서비스를 구현, 지역 산업 발전정책 수립·사업화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기업데이터는 보유하고 있는 기업 정보 및 기업간의 거래관계 분석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정책 수립을 위한 밸류체인 분석 플랫폼 등도 지원한다.
경남도는 11월부터 도내 △기업동향 △경기동향 △생산동향 △고용동향 △혁신동향 등 5개 통계지표로 구성된 시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연말까지 통계지표와 항목을 보완, 내년부터 도정에 활용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이에 따라 지역기반 산업통계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하면서 지역 산업 현황, 위기 징후 등에 대한 현황 파악 및 체계적 분석을 제때 진행할수 있게 됐다. 특히 경남도의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의 산업 생태계 대시보드를 통해, 통계 정보를 기업지원 정책에 반영하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기업데이터는 경기도 및 경상북도, 군포시, 광명시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산업생태계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지역기업 육성을 위하여 플랫폼 구축이 필요한 여타 지자체로 업무를 확대할 계획이다.
송병선 대표는 “경남 지역산업 생태계 분석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한국기업데이터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국내 최대 규모인 약 870만 개 기업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기업이자, 전국에 16개 지역 조직을 갖춘 기업 신용평가 전문기관(Credit Bureau)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