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전문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미국 연중 최대 할인 시즌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해 최고 구매 추천 TV로 LG전자 올레드 TV를 선정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기간에 구매할만한 추천 TV로 5개 제품을 선정했다. 5개 제품 중 LG전자 TV가 2개, 중국 TCL이 2개, 소니 TV가 1개 제품을 차지했다.
최고 점수 88점을 받은 제품은 LG전자 65인치 4K UHD 올레드 TV(LG OLED65B8PUA)였다.
컨슈머리포트는 “성능이 뛰어난 OLED 4K TV를 찾는다면 이 제품을 선택해야한다”면서 “초고 화질, 뛰어난 HDR성능, 최적 사운드, 무제한 시야각 등 최고 스펙을 갖춘 이 제품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65인치 소니 4K 액정표시장치(LCD) XBR-65X900F, TCL 2개 제품(65R625TCL, 75R61), LG 65인치 4K LCD TV(65SM9000PUA)등도 추천 제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기능이 뛰어나고 최고 스펙을 갖췄음에도 비교적 가격대가 낮은 '가성비' 제품으로 65인치 대형 TV인 이들 제품을 추천했다.
컨슈머리포트는 TV 200개 이상을 두고 화질과 시야각, 음질 등 성능에 대한 객관적인 측정과 사용 편의성과 같은 주관적인 평가를 내려 추천 제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모든 제품은 자체적으로 구매해 객관성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는 매해 11월 마지막 목요일 미국 추수 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11월 29일)을 말한다. 이 기간에는 다양한 브랜드가 연중 최대 프로모션을 펼친다. 가장 큰 폭의 할인을 펼쳐 소비자들의 집중 구매가 이뤄진다. TV 연간 판매량의 40~50%가 이 시기에 집중된다.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TCL 등 주요 글로벌 TV제조사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해 대대적으로 판매가를 낮추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