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구독서비스 업체인 밀리의 서재가 29, 30일(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개발자 콘퍼런스(SDC 19)'에서 갤럭시 폴드에 맞춘 대화면 맞춤형 디지털 독서 앱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갤럭시 폴드의 등장으로 대화면 스마트폰 시대의 콘텐츠 경험이 한층 진화했으며, 영상과 게임은 물론 전자책의 '디지털 독서 콘텐츠'의 이용자 경험 향상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실제 갤럭시 폴드의 이용자 경험의 진화를 설명하며, 밀리의 서재의 구독 앱을 예로 들어 시연했다. 폴드에서 멀티윈도를 열어 독서하는 동시에 메시지를 보내는 등 다양한 작업을 하고, 여기에 드래그앤 드롭을 통한 편집 등 대화면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한 독서의 편리성을 강조했다.
밀리의 서재는 콘퍼런스에 삼성전자의 파트너사로 참여, 갤럭시 폴드를 비롯 갤럭시 탭 등 대화면 기기에 최적화한 전자책 구독 앱을 선보이는 데 협업했다.밀리의 서재는 지난 8월 S펜의 에어 제스처로 책장을 넘기는 등 갤럭시 노트10 시리즈 폼팩터 혁신과 관련 삼성전자와 협업을 이어 왔다.
도영민 밀리의 서재 브랜드파트장은 “갤럭시 폴드나 갤럭시 탭 S6같은 대화면 기기의 경우 가로화면일 때 기존 스마트폰과는 달리 넓은 화면에 맞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대한 준비가 필수적”이라며 “밀리의 서재는 대화면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완전히 다른 디지털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회 전자신문인터넷기자 elian11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