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모든 의정활동 국민에게 공개하는 '열린국회정보'...12월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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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의정활동 통계와 수당·경비, 법률 심사정보 등을 국민에게 사전공개하는 국회 정보공개 포털 명칭이 '열린국회정보'로 확정됐다. 국회의원 소개로 운영되던 국회 청원시스템은 '국민동의청원'이란 새 이름으로 국회의원 소개 없이도 청원 가능하게 변경됐다.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유인태)는 29일 '국회 정보공개 포털' '국회전자청원시스템'의 새로운 명칭과 슬로건을 공모하는 국민참여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국회 정보공개 포털은 최정현씨가 공모한 '열린국회정보'가 최우수상을 받아 선정됐다. 슬로건은 손지혜씨의 '국회를 열다, 정보를 나누다'가 뽑혔다.

열린국회정보는 오는 12월부터 국회의원 정보, 본회의·위원회 등 의정활동정보, 법률안 및 예결산 심사 정보, 의회외교활동 정보 등 국민이 궁금해 하는 국회 관련 각종 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검색하여 열람·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국회전자청원시스템 명칭은 김보빈씨의 '국민동의청원', 슬로건에는 황선례씨의 '국민의 소리, 국회가 담습니다'가 각각 선정됐다.

국민동의청원도 오는 12월부터 국민이 직접 청원을 제출하고 일정 수 이상 동의를 통한 의사표현 결과가 국회 입법 활동에 반영된다.

공모전에는 총 1248건이 응모했다. 국회사무처는 이 가운데 참신성·대중성·활용성·목적성을 선정기준으로 최우수 4명, 우수 8명, 장려 40명 수상작을 선정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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