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블록체인 업체, 통번역·IoT 등 다양한 분야서 플랫폼 선보여

국내 블록체인 업체들이 사회연결망서비스(SNS)뿐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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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업계에 따르면 니오앱스(대표 맹정호)가 빠른 시일 내 여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음성 대화를 즉시 번역해주는 '니오 로봇' △해외 어디든지 자기 주변의 니오 친구를 찾을 수 있는 '니오 바이 유' △자신의 라디오 방송국으로 청취자를 늘려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니오 라디오' 등을 준비하고 있다.

니오앱스 대표 서비스 니오메신저는 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구어와 단어를 즉시 번역할 수 있으며, 매일 새로운 어휘를 추가하는 인공지능 자가 학습 애플리케이션(앱)이다.

니오앱스는 니오 사용자 유입을 위한 게임 '니오플레이-E'도 내놓았다. 니오토큰을 사용한 니오플레이 1과 달리 이더리움으로 게임을 하고 보상을 받는다.

제닉스 스튜디오(대표 이일희)는 최근 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 '젠서'를 출시했다.

젠서는 건물에 설치되는 센서와 수집된 데이터들을 취합하고 통신을 하는 게이트웨이로 구성된다. 기존 센서는 불이 난 뒤에야 그 사실을 감지한 반면, 젠서 센서는 불이 나기 전 단계에서도 가연성 가스를 측정할 수 있다. 젠서 게이트웨이는 전파를 길게 늘여 작은 데이터를 멀리 보내는 방식을 취한다. 2세대통신(2G) 속도까지 구현할 수 있어 텍스트와 간단한 이미지, 저화질 영상까지 전송할 수 있다.

이일희 제닉스 스튜디오 대표는 “젠서 플랫폼은 한국 테헤란로와 상암, 을지로의 대형 건물 68개를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 해외 진출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젠서 IoT 통신망을 확대, 세계에서 IoT를 가장 잘 관리하는 망 사업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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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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