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벌교의 대표 명물인 '꼬막'을 가까운 CU에서 만난다.
CU는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는 8진미(珍味) 가운데 1품으로 칠 만큼 귀한 음식이었던 꼬막을 메인 반찬으로 구성한 '벌교꼬막비빔밥 도시락(4500원)', '벌교꼬막 삼각김밥(1200원)', '벌교꼬막 김밥(2500원)' 간편식 3종을 29일 출시했다.
꼬막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은 상대적으로 낮은 고단백 저칼로리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벌교꼬막비빔밥 도시락'과 '벌교꼬막 삼각김밥'은 꼬막장비빔밥에 매콤한 소스에 무친 꼬막무침을 메인 재료로 삼았다. '벌교꼬막 김밥'은 바삭한 완도산 김, 매콤한 고추장 양념을 입힌 밥, 칼칼한 벌교꼬막무침과 비빔밥용 재료로 속을 충실히 채운 별미김밥이다.
24일에는 BGF리테일과 보성군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벌교꼬막을 비롯한 지역우수 농수특산물의 공급 확대와 상품 개발에도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출시된 벌교꼬막 간편식 생산을 위해 약 20톤 이상의 벌교산 새꼬막을 BGF리테일의 전국 식품제조센터에 공급할 계획이다.
김호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제철을 맞은 지역 프리미엄 원재료를 활용해 각 지방의 별미를 가까운 CU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연계 상품의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차별화된 메뉴 개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작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횡성한우, 고창 풍천장어, 완도산 전복, 제주 흑돼지 등 전국 유명 식재료 원산지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문점 수준의 건강한 먹을거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