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산업진흥법 전부개정안 통과를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한국SW산업협회(회장 이홍구)는 협회 회원사와 소속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SW산업진흥법 전부개정안 조속 통과를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정부는 SW산업 진흥과 질적 성장을 위해 SW업계, 학계 등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SW산업진흥법 전부개정안을 발의하고 지난해 11월 30일 국회에 상정했다.
전부개정안에는 SW가 사회·문화 중심으로 자리 잡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SW 역량 진흥, 안전, 인재 양성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했다. 공정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열악한 SW산업 종사자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 등 SW산업 고질적 문제에 대한 폭넓은 해결책을 제시했다.
SW업계는 전부개정안에 숙원해온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내용이 포함돼 향후 국내 SW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할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법안은 국회 상정 이후 약 1년 동안 계류 중이다. 연내 통과를 장담할 수 없다.
협회는 SW산업진흥법 전부개정안 조속 통과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협회 홈페이지에서 내달 15일까지 실시한다. 서명 자료를 해당 법안 심사와 통과를 결정하는 국회에 전달해 SW업계 열의를 알릴 계획이다.
이홍구 SW산업협회장은 “SW산업진흥법 전부개정안은 산업 발전을 위한 업계 숙원 과제에 대한 해결책이 담겨 있어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며 “서명 운동이 법안 조속 통과를 위한 계기가 되도록 SW업계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