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비젼이 1인용 스마트폰 한계를 극복한 에듀테인먼트 '씽크터치테이블 캐슬'을 출시했다.
아바비젼(대표 박재준)은 최근 '2019 홍콩 추계전자전'에서 씽크터치테이블 캐슬을 공개, 국내 주요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씽크터치테이블은 단말기 하나를 멀티유저가 동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마트폰·태블릿PC와 차별화했다.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기반으로 드럼, 피아노 연주 등 기존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면 실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유치원·초등학교·키즈카페·병원·패밀리레스토랑 등 교육용 게임콘텐츠가 필요한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할 수 있다.
아바비젼은 씽크터치테이블 캐슬 출시에 앞서 2017년 11월 '씽크터치테이블 블럭'을 조달시장에 출시했다. 한국유아교육전, 영국교육기술박람회(BETT) 등 국내외 교육전시회에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입소문이 나며 20여개 국가에 총 1000여 대를 공급했다.
씽크터치테이블은 기존 블록타입과 화면크기는 같지만 무게는 줄이고 CPU 등 제품사양은 높였다. 앱스토어에서 원하는 앱을 다운받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블록타입은 일부 물류회사에서는 배달이 불가능했지만 캐슬타입은 국내 모든 물류회사 유통기준을 충족해 전국 어디서나 배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32인치로 어린이가 사용할 수 있는 최적 사이즈다. 부드럽고 끊김없는 터치감과 정확하고 빠른 반응속도가 강점이다. 고부가합성수지(ABS) 소재로 충격을 흡수하고 상판 강화유리 안쪽 보호필름이 있어 제품이 파손돼도 파편이 튀지 않는다. 부딪쳐도 사용자가 다치지 않도록 설계했다. 유리 지문방지 코팅처리를 하고 생활방수기능을 넣었다.
박재준 아바비젼 대표는 “미로 찾기 게임에 6명이 동시에 참여해 끊임없이 대화하며 문제해결 할 수 있다”면서 “할아버지와 손자가 마주보고 바둑·장기를 두거나 네 식구가 둘러앉아 보드게임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스마트폰에 빠져 혼자 시간을 보내 사회성·창의성이 떨어진 수많은 아이를 보며 안타까웠다”면서 “씽크터치테이블로 다 같이 참여해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새로운 스마트문화를 창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