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이엔씨(대표 홍원태)가 풀컬러 색상을 지원하는 차세대형 학습용 스탠드조명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조명은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최적 색상을 찾아주는 사용자 맞춤형 색상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지금까지 대부분 학습용 스탠드조명은 고정된 흰색(6500K)이나 노란색 계열(3500K)범위 백색조명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무드 등이나 벌브램프에는 컬러조명이 적용된 제품이 있지만 스탠드조명과 같은 학습용 조명장치에는 기술적 문제로 풀컬러 색상을 적용한 예는 없다.
천종옥 성신이엔씨 연구소장은 “일반 컬러 무드조명이나 실내 조명과는 다른 차원의 조명기술로 백색 LED를 쓰지 않고 순수 풀컬러 광원을 적용해 학습 조도를 확보했다”면서 “비주얼 스트레스나 광과민성 증후군 등에 임상적으로 학습능력 개선에 효과가 있는 컬러테라피 개념을 학습용 스탠드에 적용한 첫 사례”라고 말했다.
기술개발에는 성신이엔씨 이외에 심플한, 청주대학교 등 산학연이 함께 참여했다. 관련 기술은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홍원태 성신이엔씨 대표는 “현재 국내 조명시장은 중국산 저가 제품에 의해 경쟁력을 상실한 상태”라면서 “이번에 개발된 조명기술을 기반으로 단순조명 사업을 탈피하고 스마트조명과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