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원장 박종오)은 마이크로의료로봇 분야 세계 최다 특허출원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최초 독일 프라운호퍼형 연구소로서 대학과 전문연구소가 결합된 특성을 갖고 있다.
프라운호퍼 연구소 출신인 박 원장은 현재 전남대 로봇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다. 정부 대형연구사업인 21세기프런티어연구개발사업 제1호 단장을 지냈으며 2005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전남대로 옮기면서 활발하게 마이크로의료로봇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초 독립법인 연구재단으로 재출범한 연구원은 보유 시설 및 전문장비도 단연 세계 최고다. 다양한 기술을 산업계에 이전하고 있으며 연구원이 직접 기업에 파견 나가 기술 및 제품개발에 공동 협력하고 있다. 비즈니스미팅도 협업하는 등 선진국형 연구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연구원은 향후 마이크로의료로봇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설과 장비, 지식재산(IP)을 기업에 공개해 사업화를 촉진시켜 나갈 방침이다.
박종오 원장은 “마이크로의료로봇 분야 세계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마이크로의료로봇 헤드쿼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