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는 롯데마트가 고객 쇼핑 경험 향상을 위해 AWS 인공지능(AI) 기반 일대일 상품추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아마존 퍼스널라이즈(Amazon Personalize) 서비스를 도입했다. 아마존 퍼스널라이즈는 아마존닷컴에서 사용된 동일한 머신러닝 기술을 AWS 고객이 애플리케이션(앱)에 접목하도록 한 서비스다. 머신러닝 경험 없이도 맞춤형 서비스를 구축하도록 돕는다.
롯데마트는 자체 모바일앱 'M쿠폰'을 이용해 매장 이용고객 대상으로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머신러닝으로 얻은 고객 선호도를 바탕으로 롯데마트 고객은 다양한 상품과 쿠폰 혜택을 받아본다.
롯데마트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M쿠폰 기반 일대일 구매 상품을 추천한다. 정교하고 적중도 높은 고객 제안을 위해 아마존 퍼스널라이즈를 도입했다. 롯데마트는 서비스 출시에 앞서 7월부터 2개월 동안 10만명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아마존 퍼스널라이즈 기반 일대일 상품추천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고객 반응율을 이끌었다.
신재현 롯데마트 빅데이터팀 팀장은 “아마존 퍼스널라이즈는 아마존닷컴에서 실제 사용 중인 추천 알고리즘”이라면서 “광고가 범람하는 시대에 AI를 이용해 개인 맞춤형 최적 상품을 적절한 시점에 추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나단 딕슨 AWS 아시아·태평양지역 엔터프라이즈 사업부 총괄은 “많은 기업이 비즈니스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AI 도입을 시도하지만 복잡성으로 맞춤형 상품추천을 제공하는 머신러닝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롯데마트가 AWS 머신러닝, AI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 디지털 혁신을 달성하게 지원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