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 5개 공공기관은 사물인터넷(IoT) 원천기술 연구개발(R&D) 결과물과 검증·확산을 위한 사업성과를 소개한다.
NIPA는 스마트 안전, 스마트 산업현장, 스마트팜, 스마트 환경 등 다양한 공간에서 IoT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꾸렸다. 스마트 반려동물 돌봄, 스마트 조명 기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와 인공지능 부정맥 진단 솔루션 등 헬스케어 관련 8개 기업 전시관도 구성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능형 IoT를 비롯한 의료, 에너지, 제조, 축산, 보안 분야 IoT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지능형 IoT 분야에서는 사물지능 정보 공급망 기술, 자가학습형 지식 융합 브레인(KSB), 분산지능 IoT 기술을 전시한다.
사물지능 정보 공급망 기술은 저전력광대역(LPWA)과 원M2M 플랫폼으로 구성된 IoT 데이터 공급망이다. ETRI는 통신망 구축과 인프라 도입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오픈소스 기반 IoT 플랫폼 '모비우스 3.0'을 공개한다. 모비우스는 IoT 확산을 위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2015년 모비우스 1.0 공개 이후 사용자 요구사항을 반영해 업그레이드한 토종 IoT 플랫폼이다.
모비우스와 연동한 스마트 홈, 다수 드론관제·제어, 헬스케어, 제조 등 산업과 생활 전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IoT 서비스를 전시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IoT 인증 서비스와 인증 획득 제품, IoT 보안테스트베드 등 보안내재화 지원 사업을 소개한다. 인터넷 공유기, IP카메라 등에서 해킹 피해 속출에 따라 KISA는 IoT 제품 보안내재화를 위해 2018년부터 IoT기기 보안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IoT 보안 테스트베드는 제품 보안 취약점 조치를 지원하고 정보보호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IoT 보안 기초지식 습득 등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IoT 표준 플랫폼인 원M2M 관계사와 글로벌 IoT 시험인증센터 회원사, 인증기업과 전시회에 참여한다.
국내외 원M2M 시장을 이끌어가는 KETI와 엔텔스의 원M2M 적용 플랫폼 전시를 통해 스마트시티, 스마트카, 스마트팩토리 등 여러 스마트 서비스에서 원M2M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2017년 개소한 글로벌 IoT 시험인증센터에서 인증을 획득한 모바일에코, 아이렉스넷, 아와소프트 등 7개 기업 제품·서비스 시연이 예정돼 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