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재생 스타트업 다자요, 크라우드펀딩 호응…첫날 펀딩 목표액 돌파

빈집 재생 스타트업 다자요는 국내 최대 규모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실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9월 말 시작한 다자요 크라우드 펀딩은 시작 첫날 펀딩 목표액을 돌파한 후 10월 17일 기준 2억원이 넘는 펀딩액을 달성하며 순항 중이다.

지난 7월 IBK기업은행 창업육성플랫폼 '창공(創工)' 프로그램에 선정된 다자요는 농어촌 지역 빈집을 장기 임대 후 리모델링 한 뒤 온라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테이를 제공하는 빈집 재생 스타트업이다. 빈집 소유주는 빈집을 최대 10년 무상으로 다자요에 제공하고 모든 재생 건축 비용은 다자요가 부담한다. 이후 개조된 빈집을 다자요에서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

이번 다자요 크라우드펀딩은 펀딩 투자자에게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투자자는 투자 금액대별로 최대 30일 제주도 다자요 빈집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또 스타트업 투자에 따른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다자요 관계자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빈집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재생하자는 취지에 많은 분이 호응했다”면서 “모여진 자금을 바탕으로 빈집 재생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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