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60년]전자산업 발전 전환점 재조명 '60주년 역사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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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산업 60주년 역사관 조감도

'한국전자전(KES) 2019'에서는 한국 전자산업이 걸어온 60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국전자산업 60주년 역사관'을 조성했다.

60주년 역사관은 '초연결 시대, 삶을 IT(잇)다!'를 슬로건으로, 우리나라 전자산업 역사의 이정표가 되는 대표적 전자제품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한국 전자·IT 산업 발전 과정에서 큰 전환점이 된 제품과 기술을 재조명하고, 산업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전자산업 분야에서 우리 생활의 패러다임을 바꾼 역사적인 제품을 소개하고, 다가올 미래에는 어떤 혁신 제품과 기술이 우리 생활의 변화를 가져올지 상상해보는 장이다.

60주년 역사관은 '우리의 생활을 바꾼 한국 전자산업 60년'을 주제로 하며, 크게 영상관과 역사관, 미래관으로 구성했다.

영상관에는 60주년 역사를 3D 입체영상을 통해 보여줄 상징조형물을 마련했다. 또 전자산업 60주년 주제 영상을 시기별로 나눈 분할영상을 보여주고, 이를 초대형 화면으로 보여주는 대형영상도 준비했다.

역사관은 60년 역사에서 우리의 삶을 바꾼 혁신 제품을 선정해 전시한다.

역사 1관에서는 전자산업 시작을 알린 최초의 국산 라디오인 LG전자(구 금성사)의 'A-501'부터 시대 순으로 당대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흑백 TV, 컬러 TV, 프린터, 퍼스널컴퓨터, 카세트레코더, 휴대전화, 비디오카메라, 세탁기, 냉장고, 전기밥솥 등이 대표적이다. LG전자와 삼성전자를 비롯해 위니아대우, 대한전선, 남성, 삼보컴퓨터, 인터엠, 코맥스 등 다양한 기업이 제품전시를 지원했다.

역사 2관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으로 세계 시장을 호령하는 핵심 전자제품인 TV, 휴대폰, 반도체를 품목별로 집중 조명한다. TV는 흑백TV, 컬러TV, PDP-프로젝션, LCD TV로 나눠 대표 제품을 소개한다. 세계 TV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분야별로 핵심 제품을 전시한다.

휴대폰과 반도체는 삼성전자가 시대별 혁신 제품을 전시한다. 휴대폰은 애니콜부터 갤럭시 스마트폰까지, 반도체는 64M D램부터 최신 6세대 256GB V낸드까지 세계 최초 기술들을 선보인다.

미래관에서는 '60년 후 미래 전자·IT 기술이 바꿀 일상생활의 모습'을 주제로 한 공모전 수상작품을 전시한다. 대학·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대상과 최우수상 등 총 18점을 선정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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