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이 12월 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대한민국 우주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달 착륙 50주년 기념 특별전 : 우주로의 도전' 일환으로 열린다. 사진전은 나로호와 아리랑 위성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우주개발의 결정적인 장면과 아름답고 경이로운 위성사진 등 38점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민국 우주 과학기술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다. 사진전은 우주 특별전 입구 공간에 설치돼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우주 특별전에서는 지구, 달, 화성 3개의 전시공간에서 다양한 우주 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지구 존은 '우주로 가기위한 인류의 노력'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우주 탐사기술을 다룬다.
두 번째 달 존에서는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체험형 전시가 눈길을 끈다. 달 표면 클라이밍, 무중력 체험, 우주인 훈련, 증강현실(AR)로 보는 우주 등 이색적인 우주체험을 할 수 있다. 화성 존에서는 인간의 화성 거주 프로젝트인 '테라포밍'과 관련한 다양한 과학기술 원리와 화성탐사 로봇 등을 학습할 수 있다. 우주 특별전 관람료는 5000원, 단체는 4000원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