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보, 금융위 본인가 획득…업계 첫 '디지털 혁신 손해보험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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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해보험은 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 본허가 승인을 획득하고, 국내 처음으로 '디지털 혁신 손해보험사'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캐롯손해보험은 지난 1월 예비허가 이후 본격적인 영업 개시를 준비했다. 캐롯손험보험은 이번 금융위의 회사 설립 본허가 승인을 받은 후, '캐롯주식회사'라는 기존 사명을 '캐롯손해보험'으로 변경하는 한편, 상품과 서비스 출시 준비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캐롯손해보험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상품군으로 고객에게 다가설 예정이다. 우선 국내 자동차보험에서 아직 시도하지 않은 '퍼마일(PER MILE)' 개념을 도입해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일정기간 실제 운행한 거리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빅데이터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펫슈어런스(반려동물 케어보험) △항공연착보상보험 △반송보험 등 라이프 스타일별 생활밀착형보험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영호 캐롯손해보험 대표는 “신사업에 첫발을 내딛는 디지털보험사지만 캐롯만의 빅데이터와 고객경험 노하우, 상품 경쟁력으로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면서 “캐롯손해보험은 다양한 사업 영역의 디지털 전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종 리스크를 적극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전문 기업의 역할은 물론, 디지털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술 기반 신규 사업자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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