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설계업체 이미지스는 부품기업 크루셜텍 자회사 캔버스바이오와 지문인식 솔루션 사업협력계약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미지스가 계약을 맺은 캔버스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우수한 성능의 지문인식 집적회로(IC)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와 일본 노트북과 스마트폰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다방면 협력으로 지문인식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노트북에 적용되는 지문인식 솔루션 비즈니스는 물론 임베디드 시장, 스마트폰 시장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이미지스는 다양한 회사들과 협력하며 지문 인식 솔루션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써큐 사와 협력을 맺고 노트북용 지문인식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미지스는 주력인 터치스크린 IC를 비롯해 햅틱 드라이버 IC,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IC 등 스마트폰에 특화된 반도체 솔루션을 삼성전자와 주요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업체에 공급하는 회사다.
김정철 이미지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이미지스의 터치기술을 지문 인식 분야에 접목하겠다”며 “장기적으로 캔버스바이오와 미래 바이오매트릭스 기술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