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톰보이, 남성 라인 팝업스토어 오픈…연내 16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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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톰보이 남성 팝업스토어

신세계톰보이가 운영하는 스튜디오 톰보이는 이달 초 남성 전용 컬렉션 '맨즈라인'을 출시하고 전국 주요 백화점에 남성 단독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올해 말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등을 포함해 총 16개의 남성 팝업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모든 매장은 백화점 내 남성 컨템포러리 층에 입점한다.

이번 맨즈라인은 스튜디오 톰보이 여성복 매장을 방문해 오버사이즈 티셔츠, 와이드 팬츠 등을 구매해가는 남성 고객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기획됐다.

특히 브랜드의 대표 제품인 트렌치코트, 겨울 코트 등의 아우터로 커플룩을 연출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많아지자, 특유의 오버사이즈 핏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한 스타일의 남성복을 선보이게 됐다.

스튜디오 톰보이 맨즈라인은 성별과 스타일의 경계를 넘어선 '젠더 플루이드(Gender Fluid)'를 콘셉트로, 시즌에 구분 없이 오래도록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을 지향한다.

몸에 붙는 슬림핏이 주류를 이루는 기존 남성복 시장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스타일로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패션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했다.

한편 스튜디오 톰보이는 남성 단독 팝업 매장 오픈을 기념해 매장에서 3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한정판으로 제작한 메신저 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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