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연구혁신 현장]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주)베르티스

베르티스와 손잡고 단백질 생체지표 기반 정밀의료 진단전략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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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는 베르티스와 함께 국내 단백질 바이오의약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에 힘쓴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센터장 장익수)가 베르티스(대표 한승만)와 함께 암과 같은 난치성 질환의 진단 및 치료용 단백질 생체지표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기반구축사업 '의료용 유용단백질 핵심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총 180억원 예산(국비 100억원, 시비 30억원, 민자 50억원)을 투입, 2016년 설립됐다.

센터는 의료 및 의료관련 산업에 직간접적으로 이용되는 유용 단백질 및 효소 개발, 생산, 분석 및 응용에 필수적인 4가지 핵심자원(전문인력,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 단백질 정보자원, 단백질 고급분석 및 관련기술)을 DGIST에 집약시켜 단백질관련 바이오 기업을 지원한다.

센터는 국내 단백질 바이오의약 산업 신규창출과 해외진출 및 고부가 신시장 개척을 배후 지원한다. 모든 핵심 기술기반을 제공함으로서 많은 기업을 효율적으로 동시에 지원하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Resources Service Center, Only One Step Away from Business' 구현 목표 아래 국내 단백질 관련 선도 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 부담을 최소화한다. 궁극적으로 혁신적인 방식의 기업지원이 가능한 기술지원센터 구축 등을 통해 국내 주요 바이오기업에 단백질 관련 핵심 기술을 제공한다. 단백질 소재 국산화 및 상용화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베르티스는 독보적인 자체 기술력을 갖춘 단백질체학(Proteomics) 기반 기업으로 바이오 조기 진단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진행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다양한 조기진단 의학 실현을 통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것을 미션으로 삼았다.

회사는 △다양한 암종의 조기진단용 바이오마커 개발 △신약개발용 동반마커 개발 △BT(생명공학기술)-IT(정보기술) 융합 기술 개발 등을 주요 분야로 연구개발 중이다. 미량의 혈액으로 0~2기 유방암을 진단해낼 수 있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마스토체크`를 자체 개발해 올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아 연내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는 베르티스의 향후 성장성과 분자진단 분야 기술력을 면밀히 검증한 후 회사로부터 5년간 총 5억원 연구개발비를 투자 받기로 했다. '프로테오믹스 분석을 통한 정밀의료 진단전략 개발'을 위해 센터의 독자적인 핵심 기술을 지원 및 협업하기로 하였다.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는 개인의 환경, 유전, 생물학적 특성 등을 고려한 질병의 세분화를 통해 개인 상황에 따른 질병예측·예방, 맞춤진료·치료를 위한 포괄적 개념의 연구와 의료행위를 뜻한다.

개인 맞춤의학을 위한 질병예측모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려면 현재까지 알려진 질병관련 유전자 또는 분자생물학적 생체 지표를 질병예측모델에 추가해 질병 예측도를 높여야 한다.

여기에서 유전 정보에 의해 발현되는 단백질 전체를 대상으로 단백질들을 동정하고, 특성을 분석하여 생물학적 정보 전체를 종합적으로 해석하는 프로테오믹스 연구와 그 결과들을 이용한 질병 네트워크 규명을 통해서 질병의 원인과 진단 표지자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

협약 주요 내용은 대한민국 주요 암인 간암, 폐암, 췌장암의 진단을 위해 최적의 감도와 특이성을 갖춘 다중 마커 기반 진단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다. 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는 베르티스와 함께 센터가 보유한 독보적인 프로테오믹스 연구개발 기법을 통해 각 암의 발병 및 진행과 관계된 단백질을 찾아내고 실제 환자의 혈액에서 이들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통해 베르티스가 주력하고 있는 암 관련 단백질 바이오 마커 발굴 분야에 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의 핵심요소기술 및 프로테오믹스 분야 전문인력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세계 수준의 연구 장비 공유 △새로운 진단 플랫폼 개발에서의 협력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세계적 수준의 타깃 단백질 및 항체 생산 등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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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스트 장익수 교수

장익수 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장은 “베르티스가 여러 종류 질병에 대한 바이오마커를 추가 발굴하고 지속적인 신기술을 개발하도록 다각도로 첨단 기술을 지원하여 베르티스가 세계적 강소형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 센터장은 “이를 통해 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가 단백질 바이오산업 관련 국내 중소기업에게 단백질소재 국산화와 첨단 기술을 지원하는 국가적 배후 R&D 센터가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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