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협회는 '로봇 SI기업 협의회'를 발족한다고 26일 밝혔다.
협의회를 발족하기 위해 25일 열린 회의에는 이준제 제팩 대표, 김유찬 베스트FA 대표, 정흥상 푸른기술 연구소장, 이준호 워터웍스유진 전무 등 국내 대표 로봇 SI 기업 관계자와 로봇 SI기업 현황에 밝은 학계, 연구계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 날 회의에 참석자들은 로봇 SI기업 단체 구축 필요성에 공감했다. 로봇 SI기업 간 모임 활성화를 통해 로봇 SI 기업 간 상호이익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로봇을 활용한 국가 제조혁신에 기여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모임 후속으로 다음달 23일 '로봇 SI기업 협의회 발기인 대회'를 연다. 발기인 대회 때는 로봇 SI 기업뿐만 아니라 로봇 유관 기관도 초청해 협의회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김환근 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로봇 SI기업은 로봇제조사와 로봇 수요기업을 연결하는 핵심고리인데 아직까지 단체구성이 없어 이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로봇 SI 기업 협의회 운영 활성화를 통해 로봇 수요가 늘어나 우리 회원사가 성장하고 국가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