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춘, 'DMZ 피스메이커 콘서트'서 마리아 파란투리와 컬래버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가객 정태춘이 그리스 여가수 마리아 파란투리와의 컬래버무대로 한반도 평화를 향한 새로운 음악메시지를 전했다.

24일 공연기획사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가수 정태춘이 최근 경기 의정부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 '‘Let's DMZ 피스 메이커(Peace Maker) 콘서트'에서 그리스 여가수 마리아 파란투리와 합동무대를 펼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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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무대는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 기념 한반도 평화기원 무대로 열린 해당 콘서트에 초대된 마리아 파란투리와 대표곡 '리철진 동무에게' 속 가삿말로도 언급할만큼 그녀를 흠모해왔던 정태춘과 만나면서 이뤄진 것이다.

이들의 무대는 그리스의 대작곡가 미키스 테오도라키스(Mikis Theodorakis)의 헌정작 '교향곡 3번'을 중심으로 한 1부와 ‘기차는 8시에 떠나네’, ‘우리는 둘’, ‘촛불’과 ‘민통선의 흰나비’ 등 개별무대에 이어 마리아 파란투리의 대표적인 노래 ‘Arnisi’(아르니시 / ’은밀한 해변가에서‘)을 바탕으로 2부의 피날레로 펼쳐지면서 '한반도 평화기원'이라는 대 전제를 향한 아티스트들과 대중의 음악적 교감을 절로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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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정태춘은 "1990년대 중반에 문학평론가 염무웅 선생님이 유럽 여행을 다녀오시면서 내게 카세트테이프 하나를 선물해 주셨는데, 그게 바로 마리아 파란투리 앨범이었다. 나는 그때부터 그녀의 팬으로 그녀의 많은 노래들을 오래도록 들어왔다"고 말했다.

마리아 파란투리는 “정태춘은 훌륭한 음악가이자 시인이고 그리스의 친구”라는 말과 함께 ‘리철진 동무에게’에서 자신을 언급한 것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정태춘은 부인 박은옥과 함께 '정태춘 박은옥 40’ 콘서트-날자, 오리배' 전국투어 하반기 공연을 앞두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