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전문기업 이호스트ICT(대표 김철민)가 최근 급증하는 인공지능(AI) 융·복합 수요에 대응해 AI 전용 고성능 호스팅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호스트ICT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국내외 서버 호스팅 수요와 실제 사례를 철저히 분석, 국내데이터 센터 중 가장 빠른 AI 전용 호스팅서비스를 선보였다. 고객사가 추구하는 AI, 머신러닝(ML) 등 기술흐름을 이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철민 이호스트ICT 대표는 “외산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용료가 비쌀 뿐 아니라 AI 연구결과 저장에 있어 보안이슈가 논란이 된다”면서 “AI 전문 스타트업은 물론 연구소, 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받다 다시 AI 서버 호스팅으로 넘어 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호스트ICT가 제공하는 AI GPU 기반 서버 호스팅은 일반 서버 호스팅과 달리 서버 주요 역할이 CPU가 아닌 GPU에 집중됐다. 기존 서버 대비 10배 이상 전력이 필요해 전문지식과 관련 경험이 없이는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GPU 병렬구성 노하우, 전력량 분석, 결과물 산출에 따른 스토리지 관리 등 고도화된 기술과 전문성, 경험이 요구돼 진입장벽이 높다.
이호스트ICT는 16년 이상 쌓아온 호스팅 경험과 블록체인, 클라우드 기술로 얻은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AI 전문 서버 제작 업체와 협업해 고도화된 기술 노하우를 축적했다. 최근 실제 AI 선두 스타트업에 서비스하며 실전경험을 쌓아 최상의 서비스 기반을 구축했다. 텐서플로(TensorFlow), 파이토치(PyTorch) 등 AI 프레임워크와 케라스(Keras) 등 애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API)에 관계없이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학, 음성 분석, 화학, 유체역학, 로봇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대표는 “상당수 AI 전문기업이 고가의 AI 서버 구성에 막대한 예산을 소모하고 전력소모량과 소음발생량까지 커서 관리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저성장에 빠진 한국경제 재도약에 핵심이 될 AI 기술지원을 위해 GPU기반 고성능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타사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고객사에 이호스트ICT가 AI 호스팅 서비스와 함께 최적의 GPU 조합에 대해 컨설팅 했다”면서 “24시간 운영되는 이호스트ICT AI 서버만의 안정된 호스팅으로 고객사가 안심하고 AI 연구개발이라는 본업에 몰두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